기사기반 + 현업 경험 추가하여 정리
- 대부분의 VC는 모태펀드의 출자금액을 기반으로 투자를 집행함. 돈의 뿌리는 정부임
- 우리나라에서 모태펀드는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펀드로 벤처캐피탈(VC) 등이 조성하는 벤처펀드(투자조합)에 매칭 출자하는 방식으로 운용
: 매칭 출자라 함은 VC에서 1000억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면, 거기서 VC가 직접 LP 자금 500억을 조달하면 모태펀드는 거기에 '매칭'해 500억을 출자해주겠다는 의미 (보통 지원 당시에 LOC를 미리 제출함)
- 가장 널리알려진 ‘모태펀드’의 운용은 투자관리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담당하지만, 금융권을 중심으로 큰 규모의 정책펀드인 ‘한국성장금융’도 모태펀드라고 지칭
- 모태펀드는 아니지만, 수 천억원 기반의 투자조합을 기반으로 창업투자사(VC)들에게 운용을 맡기는 ‘모태펀드 급’ 펀드들도 있음
- 5000억원 이상의 모태펀드들의 자금운용사 선정, 투자결정 참여과정, 자금 운용방식 등은 비슷
- 우리가 낸 세금이 기획재정부에서 각 부처로 배분되고, 각 부처의 투자담당부서가 모태펀드에 배정될 예산을 조율
- 모태펀드를 조성하면,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(주로 한국벤처투자(주))는 ‘자펀드’로 쪼개는 기획
- ‘자펀드’는 각 출자기관(이라고 쓰고, ‘정부부처’라고 읽는다)의 성향에 상당한 영향을 받음
: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수 천억원(매년 달라짐)의 출자를 받아서 만들어지므로, 농식품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만들었던 창업투자사(VC)들이 우선적으로 운용사로 선정
: 특허청에서 출자한 펀드가 포함된 모태펀드는 역시나 IP(특허권, 상표권, 디자인권 등)를 기반으로 고도의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서 성공한 VC들 또는 IP분야의 새로운 투자모델을 제시하는 VC들이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
- 한국벤처투자(주)에서 운영하는 모태펀드는 우리나라 민간 벤처투자의 ‘마중물’ 역할
- 2021년 현재 △스마트대한민국 △스케일업 △지역뉴딜 △청년창업 △M&A △소재부품장비 등 정책 목적에 따라 9개 유형의 자펀드를 구성해 출자
- 모태펀드의 자펀드(즉, 출자사업 분야) 운용사(VC)가 관심있을 사업아이템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는것도 사업가로서 필요한 일
: 테마를 잘 타야함. 보통 펀드들은 특정 산업 섹터에 의무출자비율이 정해져있고, 섹터별 회사의 성격은 '산업 코드', '기업 분류 코드'에 따라 기계적으로 분류하게 됨
: 실제로는 B2B SaaS기업인데 산업 코드는 농업이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의무출자비율 충족 기준에 따라 SaaS가 아닌 농업 기업으로 분류. 펀드 성격에 따라 투자를 못할 수 있음
- 정부부처들로부터 받은 모태펀드(예. 1조원)는 모태자펀드(예. 500억원 내지 2000억원)로 쪼개져서 VC들이 그 자펀드를 운영하게 되는데, 그 과정에서 기업 또는 민간펀드(‘본 물’이라고 하자)의 참여가 있어야함
- 각종 은행, 중견기업, 대기업, 해외자본 등이 이러한 민간자본의 영역에 해당 = LP
: 업계에서 유명한 창업투자회사의 핵심은 파트너 직급의 대표펀드매니저의 LP유치능력이며, 좋은 투자처 발굴(딜 소싱)은 그 다음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, 좋은 LP의 유치가 VC들에게는 중요
- LP들은 자펀드 형성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, VC들이 운영하는 모태자펀드(일반적으로는 ‘벤처펀드’라고 한다.)의 투자심의위원회에 참석하기도
- 새로운 동력원으로 해당분야의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서 대기업, 계열사, 중견기업이 LP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, 괜찮은 수익율(벤처펀드의 수익율은 평균 5% 내지 20%)을 보여주는 벤처펀드에 돈을 넣는 금융권도 있음
- 민관합동으로 형성한 자펀드(벤처펀드)를 운영하는 창업투자사(VC)가 우수한 심사역을 고용하여 스타트업, 중소기업, 벤처기업을 발굴
- 벤처투자조합은 다양한 목적을 갖고 5년 내지 10년간 조합을 운영하면서 기업 발굴, 투자회수 등의 투자금 운용을 진행하기 때문에, 목적에 맞는 기업발굴이 이들의 관심사
- 벤처펀드운용은 모태펀드가 마중물 자격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‘국가 산업발전’의 목적상 해당분야 기업에 투자를 해야하는 것도 사실이지만, 동시에 펀드는 출자자들의 ‘수익창출’이 목표이기 때문에, 목적된 범위가 아닌 기업도 일부 투자할 수는 있음
- 하지만, 투자심사를 진행하는 심사역들의 경우, 왠만하면 결성된 벤처펀드(자펀드)의 목적 범위안에 들어오는 스타트업을 선호
- 목적범위 외의 기업 대표이사에게는 ‘저희가 그 분야를 잘 몰라서요’라는 말로 정중하게 사과하는 편
: 아무리 유명한 벤처캐피탈이라고 하더라도, 아무리 벤처캐피탈 대표이사와 친한 사이라고 하더라도, 해당 자펀드의 모태펀드를 출자한 기관의 담당 공무원과 친하다고 하더라도, ‘사업 아이템의 흐름’이 ‘돈의 흐름’에 맞지 않으면, 쉽게 투자받을 수는 없음
- 최근에는 이러한 모태펀드와 자펀드(벤처펀드)의 운용과 투자처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개방되어있음
- 어떤 벤처캐피탈의 대펀(대표펀드매니저)은 어떤 성향의 투자처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도 상당히 자세히 분석
- 해외에는 테크크런치(Tech Crunch)라는 스타트업 미디어(일종의 언론)에서 만든 크런치베이스(Crunch Base)라는 투자정보/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며, 우리나라에는 더브이씨(TheVC.kr) 등에서 투자조합, 벤처캐피탈 등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세세하게 제공
왜 우리회사는 투자를 받지 못할까? ‘돈의 흐름’ 이해하기! – 스타트업 스토리 플랫폼 '플래텀(Platum)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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